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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관리&정보

성분표 꼭 확인하세요! 차량용 방향제의 정체는?

by kneekick-kneekick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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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넝쿠리입니다.

오늘은 차량용 방향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분표 꼭 확인하세요! 차량용 방향제의 정체는?

차량용 방향제는 새 차를 구매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가장 많이 선물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특히 중고차를 구매했을 경우, 차 안에 밴 냄새를 뺀다는 이유로 비교적 향과 탈취력이 강한 방향제를 선물하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 유명 향초 브랜드의 차량용 방향제 제품에서 치명적인 유해성분인 클로로 메탈 이소티아졸리논(이하 CMIT)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치명적인 유해성분이 차량용 방향제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차량용 방향제에서 유혜 성분이 검출된 것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에도 차량용 방향제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와 발함 물질인 포름알데이드가 검출돼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매년마다 반복되는 연례행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합니다. 오히려 방향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차량용 방향제의 숨겨진 위험성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차량용 방향제 속 유해성분

 

지난 2019년, 영국 왕립외과협회와 왕립 보건 소아과학과(RCPCH)에서는 향초나 방향제처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탈취제가 오히려 공기를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공동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탈취제 본연의 역할인 공기 정화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것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원인으로 탈추제 속에 포함된 성분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손꼽았습니다. 특히 레몬과 유사한 향기가 나는 성분인 리모넨의 경우, 체내에서 발암물질인 포름 일 데히드로 변하여 기침이나 구역질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포름알데히드로 변한 리모넨이 태아의 폐와 간 발달에 문제를 일으키며, 심할 경우 유산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악영향은 모든 연령대에 걸쳐 나타날 수 있으며, 어린 아이나 노인에겐 특히나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처럼 방향제나 탈취제 속에 숨어있는 유해성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간한 <살생 물체 안전성 평가 시험 도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화학물질이 일부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방향제 및 탈취재에서 검출된 화학 물질>

① 2-메탈-4 이소 티 아졸린-3-온 : 흡입 시 인체에 치명적

② 클로록실레놀 : 흡입 시 폐렴, 심폐정지,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유발

③ 나프탈렌 : 신장과 간에 독성을 일으키는 발암물질

④ p-디클로로벤젠 : 폐육종종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발암 가능 물질

⑤ 사 트릭 에시드(구연산) : 눈, 피부, 호흡기를 자극해 염증 유발

 

공기 중으로 넓게 퍼지는 방향제와 탈취제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위와 같은 화학물질을 흡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차량용 방향제는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방식의 방향제와 탈취제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일부 차량용 스프레이식 방향제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유혜성 논란이 있는 디에틸 프탈레이트와 영구 실명의 위험이 있는 메탄올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메탄올은 제품에 따라 최대 75%까지 검출됐는데, 이러한 제품을 뜨거운 여름철에 밀폐된 차량 안에서 사용하거나 방치할 경우 순식간에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차량용 방향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물론 차량용 방향제를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유해성분이 검출된 방향제와 탈취제는 수많은 제품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품의 성분표를 자세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선택한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차량용 방향제를 고를 때에는 가격이나 브랜드가 아닌 성분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위해 우려 제품 지정 및 안전 표시 기준>에 의한 표시사항인지를 살펴야 하며, 제품의 성분과 액성을 세심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용량과 용법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유해성이 높은 화학물질이라 적정량과 사용법만 지키면 위해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좁고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제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프레이 형태의 방향제는 무의식적으로 많은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통기한이 지난 방향제는 곧바로 폐기해야 합니다. 방향제의 성분이 변질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어기고 사용해야 발생한 문제와 피해는 오롯이 사용자의 몫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한편, 차량 내부에 스며든 악취의 원인을 제거하면 방향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차량 내부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혹여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실내 세차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여 차량용 방향제에 함유된 유해성분이 걱정된다면, 전연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천연 방향제로 유명한 커피콩이나 말린 귤껍질, 모과, 숯 등을 사용하면 탈취 효과와 함께 은은한 자연의 향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쾌적한 문전 환경을 선사하는 차량용 방향제, 만약 꼭 사용해랴 한다면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용량과 용법은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를 대체할만한 천연 방향제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성분표 꼭 확인하세요! 차량용 방향제의 정체는?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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