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릉이~입니다.
오늘은 미래 자동차에 탑재될 AI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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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탑재될 AI 기술
여기저기 AI 관련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 이제 가전제품에도 AI 기술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한 후 스스로 적절한 기능을 제안하는 기능은 기본화된 지 오래입니다. 일부 냉장고는 보관 주인 재료를 파악한 후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선별해 오늘의 추천 요리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자동차는 말할 것 없습니다. 우리가 이미 접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사실상 AI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각종 안전 기능을 사람처럼 '보고' 위험성을 '판단'한 후 실제 '행동'으로 옮깁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한발 더 나아갑니다. 주위 상황을 계속 관찰하면서 내가 나아갈 길을 안전하게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모든 경우의 수를 대입한 후 지정된 루트를 이동시키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자동차가 각종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 과정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라는 이름의 SDV(Softwar Defined Vehicle)라는 단어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제조사가 미래 먹거리로 SDV에 집중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자동차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부품과 센서가 서로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이것을 하나의 컴퓨터가 자동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바로 SDV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각 제조사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나의 컴퓨터'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기 위해 자동차에 '고성능 컴퓨터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들어봤을 법한 '엔비디아(NVIDA)' 기업에서 만든 전용 컴퓨터 적용 차종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동차용 컴퓨터 성능에도 경쟁이 붙어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강조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TOPS는 1초에 몇 조회 연산할 수 있는지를 뜻합니다. 적게는 10TOPS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고 일부 고성능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모델은 1000TOPS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컴퓨터가 탑재되기도 합니다.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자 이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먼저 자동차 스스로 '판단'하는 행위 자체를 믿을 수 있느냐입니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사고라도 일으킨다면 큰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우버와 크루즈는 자율주행차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사업을 포기하거나 실증 테스트를 중단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가 낮은 상태에서 AI 오류로 인한 사고까지 발생한다면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더 크게 하락할 것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AI 기술은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보고 판단하는 것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외부 보행자나 실내 운전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이미 자율주행차가 이동하면서 촬영했던 데이터들을 범죄 현장 분석 자료로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범죄로 이용될 위험성도 거론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마약이나 무기 밀매 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택배 상자 등으로 AI를 속이는 것이 쉽게 때문에 실제 어떻게 악용될지 모른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AI 프로그램을 오염시켜 자동차를 테러 무기로 바꿀 위험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킹'의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과거의 자동차는 인터넷으로 연결되지도 않았을뿐더러 각각의 부품이 별도로 구동됐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미래 자동차는 하나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모든 것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항상 온라인으로 연결됩니다. 해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입니다.
지난 2015년, 미국 화이트 해커가 지프 체로키의 커넥티드 시스템 '유커넥트'를 해킹해 원격 조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자동차도 해킹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이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보안 문제가 드러난 지프 체로키 140만 대의 리콜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중국 사이버 보안 연구원들이 테슬라 모델 S를 해킹해 제동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을 시연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2018년 부산 모터쇼에서 한 보안 업체가 3분 만에 자동차를 오작동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자동차 해킹은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항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자동차의 AI 기술 관련 다양한 위험성과 맹점이 거론되자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챗 GPT로 잘 알려진 오픈 AI가 AI 규제를 위해 IAEA와 같은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UN 사무총장도 AI 규제를 위한 국제 전문기구 수립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유러연합은 이미 2021년에 인공지능 법인 AI AC(Artificial Intelligence Act)를 제안한 바 있다고 합니다. 이후 2023년 법안 초안 작성의 토대를 만련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AI로 인한 위험을 최소 위험, 제한된 위험, 고위험, 수용 불가까지 4단계로 나눠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법적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중 프랑스는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2024년 4월, 프랑스 데이터 보호 당국(Drench data protection authority)이 AI 시스템 개발 단계에서 개인 데이터 처리 활동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AI 기술이 구체적이고 합법적인 목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해야 하며, 데이터 관리 및 모니터링에 대한 기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2022년 AI 권리장전(AI Bill of Right)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미국 법무부, 소비자금융보호국, 연방거래위원회, 평등고용기회위원회 등 4개 여낭기관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결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중국도 AI 관련 규제를 시작했습니다. AI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에 중국 정부에 보안 평가를 신고해야 합니다. 알고리즘의 원리도 보고해야 합니다.
한국도 지난 2023년 AI의 위험성을 신뢰성 문제 등을 담은 인공지능 법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합니다. 해당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발의된 AI와 관련된 7개의 법률안을 통합한 법안으로, 사람의 생명과 안전 및 기본권 보호 법률로 보장하면서도 AI 산업 진흥과 기술 발전을 위한 체계적 국가 지원 제도를 마련하도록 합니다. AI 사업자와 이용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도 규정했습니다.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을 것, 개인 포함 공동체 전체의 선을 침해하지 않을 것, 생명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침해하지 않을 것, 정보통신기술 및 생명과학기술 윤리 관련 사항을 준수할 것, 목적 및 기능을 설정하고 이를 준수할 것, 사용 연한을 정하고 폐기에 대한 지침을 마련할 것 등 6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용자는 AI를 임으로 변경하지 않고 본래의 목적과 기능에 맞게 이용할 것, AI를 사용해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할 것, AI의 오용 또는 불법적 사용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책임질 것, AI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의존 및 중독 등 부작용에 주의 등 4가지 사항을 규정했다고 합니다.
이보다 1년 앞선 2022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에 관한 인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존엄성 및 개인의 자율성과 다양성 보장, 투명성과 설명 의무, 자기 결정권의 보장, 차별 금지, 인공지능 인권 영향 평가 시행, 위험도 등급 및 관련 제도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합니다.
스탠퍼드대학교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에 따르면 AI로 인한 사고와 논란 수는 2010년 10건에서 2010년 260건으로 무려 26배나 증가했습니다. 자동차는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사람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따지지 않고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까지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자동차로 쏠리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ADAS 이후 DCAS가 온다! 자율주행 레벨 2.9일까?
자료 = 한국교통안전공단
그럼 여기까지 자동차에 탑재될 AI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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