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 부분변경 퍼포먼스 AWD 시승기, 유일한 단점은 가격 책정?

안녕하세요 부릉이~입니다.

 

탑라이더에서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을 시승했습니다. 제네시스의 유일한 전용 전기차, GV60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1년 첫 출시 이후 부분변경 모델이 3월 출시됐으며,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향상, 고급 내장 컬러 추가, 정숙성 승차감 개선 등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시승은 최상위 트림인 GV60 퍼포먼스 AWD 모델로, 489마력의 폭발적인 출력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두 얼굴을 가진 전기 SUV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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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 부분변경 퍼포먼스 AWD 시승기, 유일한 단점은 가격 책정?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GV60 퍼포먼스 AWD를 탑라이더에서 시승했습니다. GV60은 제네시스 유일의 전용 전기차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배터리 용량 확대를 통한 주행거리 증대와 함께 고급감이 향상됐습니다. 내장 컬러의 매치와 고급감은 양산 전기차는 물론, 제네시스 라인업에서도 우수한 편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모델 라인업에 대한 페이스리프트를 대부분 끝냈습니다. 라인업별 출시 시점을 살펴보면 G70(2017년 9월, FL 2020년 10월), GV80(2020년 1월), G80(2020년 3월), GV70(2020년 12월), GV60(2021년 9월), G90(2021년 12월), 하반기 G90 페이스리프트와 G70의 존립만 남았습니다.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시 2020년까지 완성할 6종의 신차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현재 라인업과 비교하면 스포츠 쿠페가 출시되지 않았고, 전기차 GV60이 새롭게 더해졌습니다. 계획됐던 친환경, 고성능 파생모델로는 하변기 GV60 마그마, 2026년 하이브리드, EREV가 선보인다고 합니다.

 

GV60 부분변경은 지난 3월 출시됐습니다. 램프류 디자인 변화와 84kWh 용량 4세대 배터리, 승차감 개선, 사운드 개선,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프러시안 블루/스카이 블루 투톤, 파인 그로브 그린/골드코스트 옐로우 투톤, 갤럭시 블래/아쿠아 그린 투톤의 내장 컬러 조합이 추가됐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범퍼와 헤드램프 광원이 교체만으로 날렵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후면부는 리어램프의 미묘한 변화, 측면부에서는 휠 하우스 클래딩을 보디컬러로 변경하고, 신규 휠이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OLED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변화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GV60의 차체는 전장 4545mm, 전폭 189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900mm로 기아 EV6와 동일한 휠 베이스를 지니면서 전장은 150mm 짧습니다. 때문에 넓은 실내공간과ㅗ함께 악동같은 이미지가 함께 전달됩니다. 하이드로 부싱, 쇽업쇼버 자유도 확대 등 승차감 향상의 변화의 방향입니다.

 

GV60 퍼포먼스 AWD에는 전후륜에 160kW(217마력) 동일한 전기모터가 탑재돼 부스트 모드시 ㅚ고출력 360kW(489마력), 최대토크 700Nm(71.4kgm)를 발휘합니다. 84kWh 4세대 배터리가 적용되며, 공차중량 2190kg, 주행거리 382km, 복합전비 4.0km/kWh(도심 4.3, 고속 3.6)입니다.

 

운전석에서의 시야 확보는 좋은 편입니다. 짧은 보닛과 전고가 높은 캐빈룸은 개방감과 거주성 모두 만족시킵니다. 내연기관차 기반 전기차와 달리 바닥도 높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조사는 준준형 SUV 전기차라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레이아웃과 구성이 전달됩니다.

 

일상주행에서는 승차감과 정숙성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흡차음재와 댐퍼의 변화는 물론 기본적인 셋업도 일부 변경된 모습입니다. 부드러운 승차감은 고속에서도 이어지는데, 굽은 길을 달리면 날카롭게 코너를 파고드는 차의 성격과는 다르게, 서스펜션은 롤을 다소 많이 허용하는 편입니다.

 

개별 설정에서 서스펜션만 스포츠에 두고 타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적극적인 가감속에서는 숨겨진 차의 스포츠성이 드러납니다. 스포츠 모드에서 회셍제동 단계를 높이고 가속페달을 거칠게 다루면 때로는 G70보다 날카롭고 스포티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OE 타이어 그립은 다소 아쉽습니다.

 

코너링에서는 무거운 차체와는 달리 코너를 향해 머리를 파고드는 성향도 보이는데, 퍼포먼스 AWD 선택시 적용되는 e-LSD가 제대로 동작합니다. 평소에는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 때로는 아빠의 장난감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가능한 구성입니다. GV60 마그마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다시 일상주행으로 돌아와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만들어내는 음악을 들으면 영락없는 럭셔리카입니다. 스타팅 가격이 6490만 원, 시승차 수준의 옵션을 갖추려면 2240만 원을 더해 8천만 원을 넘어섭니다. 모델명과 달리 실제 구입가는 G80이나 GV70 보다 비쌉니다.

 

제네시스 GV60 스탠드 2WD에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2와 뱅앤올룹슨 사운드, 비전 루프를 더하면 7040만 원인데, 해당 구성이 6천만 원이라면 GV60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는 성장하는데, 제네시스만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GV60 퍼포먼스 AWD 부분변경 스펙 정리

항목	내용
출시 시기	2024년 3월 페이스리프트
배터리 용량	84kWh (4세대)
최고출력	489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
최대토크	71.4kgm
구동방식	듀얼 모터 AWD
공차중량	2190kg
복합 주행거리	382km (도심 4.3, 고속 3.6)
전비	4.0km/kWh
차체 크기	전장 4545 / 전폭 1890 / 전고 1580 / 휠베이스 2900mm
주요 특징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프러시안 블루 내장 컬러, e-LSD, 돌비 애트모스
기본 가격	6490만 원
시승차 옵션 포함 가격	8천만 원 이상

 

 

GV60 부분변경 핵심 변화

✔️ 외관

- 전면 범퍼 및 헤드램프 광원 변경으로 더 날렵한 인상

- 후면 리어램프 미세 조정

- 휠 아치 클래딩 보디컬러와, 신규 휠 디자인

 

✔️ 실내 및 기술 업그레이드

-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디자인 개선 스티어링 휠

- 돌비 애트모스 탑재로 사운드 품질 대폭 향상

- 새로운 내장 컬러 조합(프러시안 블루, 파인 그로브 그린 등)

 

✔️ 주행 및 승차감 개선

- 하이드로부싱, 쇽업쇼버 자유도 확대 등으로 승차감 개선

- 정숙성 개선(흡차음재 강화)

- 롤이 허용되지만 스포츠성은 여전히 강력

- e-LSD 탑재로 코너링 시 전자식 LSD 효과 체감

 

GV60 vs 경쟁 전기차 비교

항목	GV60 퍼포먼스 AWD	벤츠 EQA 350 4MATIC	BMW iX1 xDrive30
배터리	84kWh	70.5kWh	66.5kWh
출력	489마력	292마력	313마력
주행거리(WLTP)	약 450km 예상(WLTP)	443km	440km
0→100km/h	4.0초대 (부스트 모드)	6.0초	5.7초
가격(국내기준)	6,490만 원~8,000만 원	7천만 원대	7천만 원대
주요 장점	퍼포먼스+럭셔리, 독보적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 실내 고급감	다이내믹한 주행 밸런스
단점	짧은 주행거리, 높은 가격	출력 부족	보조금 제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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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탑라이더

 

 

 

 

GV60 퍼포먼스 AWD는 단순히 고출력 전기차를 넘어, 럭셔리 브랜드다운 고급감과 기술력, 그리고 드라이버 중심의 스포티함을 모두 갖춘 독특한 모델입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이 모두 업그레이드됐고, 스포츠 모드에선 GV60보다 더 예리한 성격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보조금 대상 제외, 짧은 주행거리, 높은 가격은 여전히 고민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조차 상쇄할 수 있는 제네시스만의 정체성과 만족감을 갖춘 전기차임은 분명합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GV60 마그마까지 고려하면, GV60은 지금보다 훨씬 더 중요한 모델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럼 여기까지 탑라이데어 게재된 제내시스 GV60 부분변경 시승후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