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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관리&정보

눈길운전 필수 점검사항

by kneekick-kneekick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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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릉이입니다.

매년 겨울철이면 눈길로 인한 추돌사고  뉴스가 꾸준히 보도됩니다. TV, 라디오 광고를 비롯해 고속도로 등 곳곳에 위치한 현수막에도, 눈길 감속운전이라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매년 이맘때면 겨울철 교통안전에 차량 관리법이나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이 많이 소개됩니다. 오늘은 겨울철 교통안전을 위해, 겨울철 운전 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눈길운전 필수 점검사항

■ 눈 쌓인 자동차는 매우 위험

새벽 사이에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는 물론 차량 지붕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보통은 앞 유리와 뒷 유리 정도만 눈을 치워둔 채 출발하곤 하지만, 지붕에 쌓인 눈이 타 운전자에게 흉기로 돌변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붕에 쌓인 눈은 금세 날아갈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치우지 않을 시에는 꽁꽁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서는 시내 도로보다 높은 속력으로 달리기 때문에 바람의 힘에 의해 지붕에 얼어붙은 눈덩이가 후방으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때 뒤따라오는 차량에 그대로 충돌할 시에는 전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음덩어리로 돌변한 눈이 타 차량에 충격을 가하여 앞 유리가 깨지거나 범퍼가 부서지는 등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붕에 쌓인 눈은 후방 차량의 피해와 함께 내 차량의 전면 유리로 쏟아져 시야 확보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출발 전, 지붕 위에 눈이 쌓여 있는지 한 번씩 확인을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겨울철 도로 위 보이지 않는 구멍 포트홀

도로에 움푹 팬 곳을 포트홀이라 부릅니다. 대부분 포트홀은 여름 폭우가 쏟아져 내리는 장마철에 아스팔트가 물러져 생기기도 하지만, 겨울철 폭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기상현상으로 인해 도로의 컨디션도 상당히 안 좋아지게 됩니다. 즉 겨울철에도 포트홀이 많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포트홀은 수 cm ~ 수십 cm로 다양한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깊이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이에 따른 피해는 타이어 손상은 물론 서스펜션 범퍼 등에 손상을 가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 각자가 조심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겨울철 포트홀은 여름철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쌓인 눈으로 인해 포트홀을 구분하기 어렵고, 자칫 도로가 얼어있는 경우라면 급정거나 급하게 차선을 변경을 하려다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속운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 만일, 주행 중 갑작스러운 포트홀 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이 가능합니다.

 

포트홀은 지자체 관할인 만큼 도로 하자로 피해가 발생하면 검찰청에 국가배상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액수에 비해 처리 기간이 길어 도로 관할 주체 (한국 도로 공사 혹은 지자체)에 청구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상황에 따라 처리 기간이 다르지만 보통 한 달 이내에 배상금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참고로 배상 청구를 신청한다 하더라도 100% 전액 배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규정속도 준수 등 안전 운전 여부를 확인되어야 합니다.

 

■ 타이어의 중요성

타이어는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 중 유일하게 지면과 맞닿는 부품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엔진과 변속기, 브레이크 등이 아무리 좋아도 타이어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미끄러운 도로의 특성 때문에 타이어의 접지력이 상당히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내 차량에 알맞은 적정 공기압과 타이어의 마모도 체크가 필수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차량이 혹시 썸머 타이어는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까지 고성능 모델이 많이 출시되면서 순정 타이어가 썸머 타이어로 장착되어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썸머 타이어는 여름철 높은 온도의 지면에서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 타이어입니다. 하지만 노면의 온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타이어가 접지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각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노면의 온도가 영화까지 떨어지는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윈터 타이어 혹은 사계절 타이어로 반드시 교체하여 주행해야 합니다. 단 윈터 타이어도 눈길이나 빙판길에도 만능은 아닙니다.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감속 운행은 필수이고, 눈이 많이 오는 폭설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입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안전운전 및 교통안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각자의 안전운전입니다. 폭설로 인한 눈길, 빙판길이 예상될 시 에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여기까지 눈길 운전 필수 점검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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