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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후기

기아 EV9 4WD 시승기

by kneekick-kneekick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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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릉이~입니다. 

오늘은 차박 마니아를 위한 자동차 기아 EV9 4WD 시승후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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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4WD 시승기

기아 EV9 4WD를 탑라이더에서 시승하였습니다. EV9은 기아의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로 대형 SUV 3열 6~7인승 구조를 갖춘 신개념 전기차입니다. 고가 전기차에 어울리는 우수한 정숙성과 승차감이 특징입니다. 특히 운전보조 장치 동작이 정교하며, 레벨 3 자율주행 HDP 완성도가 기대됩니다.

기아의 전기차 출시 행보가 남다릅니다. 기아는 오는 2025년부터 출시되는 풀체인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채울 예정으로, 2030년부터 전기차만 출시할 현대차보다 5년 빠른 전동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V9은 기아 전기차의 플래그십 SUV 모델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아는 브랜드 정체성에서 그룹내의 현대차나 제네시스와는 다른 색채를 띄고 있습니다. 동일한 플랫폼에서 디자인과 구성을 달리해 출시하는 것으로 비용절감을 이루고 있지만, 고급화에서만큼은 기아는 혁신성, 현대차는 소재아 마감의 고급화로 분명히 다른 길로 걷고 있습니다.

일례로 EV9에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3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HDP가 탑재됐습니다. 레벨 3 자율주행은 주어진 조건 내에서 사고의 책임이 제조사에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EV9의 HDP는 사실상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됐습니다.

시승차는 EV9 4WD 어스 7인승으로 차량가 8169만 원에 6인승 옵션을 제외한 나머지 옵션이 663만원 추가되며, 보조금 419만 원(4WD, 21인치 기준) 적용 시 약 8513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2는 평생이용 구독 시 50만 원, 연구독시 12만 원이 더해집니다.

3열 구성의 대형 SUV 전기차를 8천만원 중반에 구입하는 셈입니다.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3열까지 제공하는 전기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가 유일한데 가격은 1억 5270만 원입니다. EV9의 경우 실내공간이 3열 미니밴에 가까운 구성을 보여 사실상 경쟁차가 없습니다.

EV9의 외관 디자인은 직선과 면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입니다. 동글동글한 EV9와는 공통점이 전혀 없는데, EV9이후 출시될 EV5 역시 EV9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습니다. EV9의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00mm는 실차가 더 거대해 보입니다.

차량 구분상 대형 SUV 전기차에 속하지만, 카니발의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90mm와 유사합니다. 다만 편평한 보닛과 보디의 볼륨감, 넓은 회전각으로 인해 주차 시 난이도가 높습니다. 서라운드뷰 모니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옵션 중 하나입니다.

실내는 넓은 공간에 직선 중심의 디자인이 적용돼 쾌적합니다. 좌우는 물론 레그룸까지 여유롭습니다. 전기차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해 쓰인 친환경 소재는 고급스럽다고 얘기하기 어렵지만, 부품간 조립 마감이 좋습니다. 중앙부 우드팬ㄹ에 스며든 버튼은 조작감이 불분명합니다.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 체감상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가깝습니다. 3열 시트를 사용해도 트렁크공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비교적 낮고 편평한 실내 바닥을 통해 거주성은 오히려 좋습니다. 3열 진입시 공간이 다소 애매한데, 3열을 자주 사용한다면 6인승 시트 구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V9 4WD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2개의 전기모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600Nm(61.2kgm), 부스트 옵션 선택 시 700Nm(71.4 kgm)입니다. 배터리팩은 99.8 kWh, 주행거리 454km, 복합전비 3.9km/kWh입니다.(2WD 기준 주행거리 501km, 복합전비 4.2km/lWh)

EV9의 시트포지션은 대형 SUV 보다는 다소 낮은 크로스오버와 SUV 사이 수준으로, 넓은 그린하우스를 통해 전방은 물론 시야가 좋습니다. 편평한 보닛으로 인해 전방 바로 아래, 넓은 전폭으로 인해 우측 사이드미러 부근에 사각이 생기는데, 서라운드 뷰로 해결됩니다.

도심을 비롯한 일상주행에서는 내연차와 유사한 가감속이 인상적입니다. 회생제동 1단계 기준, 더 이상 전기차만의 이질적인 가감속에 적응하지 않아도 됩니다. 21인치 휠 옵션에는 셀프 레벨라이저가 포함되어 있는데, 후륜 대용량 댐퍼 개념으로 승차감 개선에 크게 일조합니다.

21인치 휠은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해 전비면에서도 19인치를 앞서는 만큼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옵션입니다. 전반적인 승차감은 무겁고 안정적인 타입으로, 무게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롤과 피칭에 대해 어느 정도 혀용 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달리기에서는 자세 제어가 좋습니다.

스포츠 모드나 빠른 가감속을 반복하는 상황에서는 일상주행에서의 여유로움과 달리 필요한 만큼의 탄탄한 주행감을 전합니다. 느리고 부드러운 쇼크와 빠르고 날카로운 쇼크를 구분하는 감각입니다. 다만 고속에서의 잦은 조향시 전륜 서스펜션이 좀 더 단단하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승차감과 함께 정숙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최고속도에 가까운 초고속주행시에도 풍절음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승차감은 제네시스 GV80을 앞섭니다. 측면 유리는 모두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되는데, 유리면적이 크고 비교적 얇게 두께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전후구동배분은 발진시 사륜에 고른 구동력으로 시작, 스포츠 모드는 전 구간 5:5 지향, 에커 모드는 100km/h 이상에서 후륜만 구동됩니다. 기본적으로 후륜 전기모터를 주로 사용해 후륜구동의 밀어주는 감각이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207km/h, 에코 모드에서는 180km/h입니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중앙에는 공조장치 조작부가 위치하는데, 주행시 스티어링 휠에 가려져 시인성이 좋지 않아 개선이 필요합니다. 구독 서비스의 경우 점등 같은 불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차박 모드를 별도로 만들어 차박에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V9에서 가장 진보된 부분은 운전보조장치 동작의 적극성입니다. HDA2라고 불리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시스템 중에서도 차로중앙유지가 가장 정확합니다. 스티어링 휠을 90도 가까이 돌려야 하는 고속도로 램프에서도 차로를 정확히 인식해 돌아나가는데 놀라운 수준입니다.

EV9은 기아의 전기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입니다. 커다란 덩치와 단면폭 285mm에 달하는 21인치 휠에도 4.5km/kWh 수준의 전비를 쉽게 넘어서며, 공차중량도 2565kg 수준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차박을 비롯해 캠핑용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EV9의 대안은 업습니다.

 

자료 = 탑라이더

 

 

 

 

 

그럼 여기까지 차박 마니아를 위한 자동차 기아 EV9 4WD 시승후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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